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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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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9. 17. 19:39 미셸/001. 생각표현하기


어제 생일 선물로 좋은 덕담을 들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앞으로 남은 20대의 시간에 무엇을 해야 하나 혹은 어떻게 지내야 하나'라는 생각이 듭니다.

10대가 좋은 대학을 위한 진학의 시기 였다면 20대는 앞으로 자신이 해야할 일의 방향을 잡아야 할 시기가 아닐까요? 생각해 보면 20살이 되고 지금까지 "Skill UP"이라고 할 만한 것은 거의 없던 것 자신을 되돌아보면서 30살의 내가 지금부터 30살이 된 시점까지의 자신을 되돌아보면서 "아..;;난 대체 뭐한거지?"라고 말하고 싶지 않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앞으로 남은 20대에 해야 할 일과 하고 싶은 일에 대해 생각해 볼까 합니다.

- 하고 싶은 것들 & 되고 싶은 것들

01. 많은 나라의 거리 걷기
02. 카페에서 피아노 연주하기
03. 거실을 책장으로 꽉 채우기
04. 운동으로 상쾌한 하루를 시작하기
05. 일주일에 한번 특식 만들기
06. 도예 혹은 조각품과 같이 손으로 할 수 있는 취미 가지기
07. 거리 한 가운데서 외치기
08. 가족들과 함께 여행가기
09. 즐기면서 일하기
10. 나를 위해 울어줄 수 있는 친구만들기

11. 세상에 하나 밖에 없는 한정판 되기
12. 열정적이고 긍정적인 자신 되기
13. 매일 매일 새로운 하루, 내가 되기
14. "왜 나는 안돼?"가 아니라 "어떻게하면 나도?"라고 생각하기
15. 한정된 시간을 낭비하지 않기

- 해야 할 일 그리고 할 수 있는 일

01. 업무 능력을 한 단계 끌어올리기 (업무적 Skill을 만들자!)
02. 영어 일기 쓰기 & 많이 듣기 (듣기가 기반이 되어야 한다. 어린아이들을 생각하자)
03. 항상 책과 메모장, 볼펜을 가지고 다니기
04. 작심삼일!! 4일째 되는 날 다시 시작하기
05. 자발적으로 생각하고 행동하기
06. 본가에 가면 피아노 치기


해야 할일은 하고 싶은 것과 되고 싶은 내가 되기 위해 필요한 밑바탕을 기술한 거라고 해야 할까요? To do list와 Wish list는 교집합과 같은 관계라 비슷한 것들이 많아도 상관없을 거라는 생각이 드네요. 원인이 있으니 결과가 있으니까요.

씨앗을 심고 관리를 어떻게 하였는가에 따라 씨앗인 상태로 썩을지, 열매가 풍성하게 달린 나무가 될지가 결정됩니다. 나 자신도 씨앗입니다. 탄생일이 씨앗인 상태에서 싹이 된거라면 10대는 부모라는 거름을 통해 나무가되는 시기입니다. 계절로 따지면 봄이죠. 나무로 자란 20대는 자력으로 비바람이라는 환경과 싸우는 시기입니다. 가을이라는 미래를 기다리며 꽃을 피우고 지켜내는 여름. 30대 이후로는 열매를 가진 풍성한 나무가 될지, 나뭇가지가 잘려진 가로수가 될지 알 수 있는 가을입니다.

전 지금 여름의 한 가운데 서있습니다. 다가올 가을을 기다리면서......

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