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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l destino ya nos unio
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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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8. 30. 12:39 미셸/012. 감성자극하기

어제 강남 레인보우에서 황보령 SmackSoft를 들었습니다.
대학교 동기오빠의 소개로 처음 가본 레인보우~

다른 바와 다르게 신발을 벗고 들어가는 바였는데 분위기는 인도풍이라고 해야 할까요? 여하튼 독특했습니다.

도착한 시간은 7시 반~ 간단하게 마실 음료를 시킨 후 공연을 기다렸죠~
간단한 리허설이 이어진 후 8시 반부터 시작된 공연~

30분 정도 지속된 공연이었지만 30분이라는 시간이 어떻게 지나갔는지도 모르게~
음악에 심취되었습니다.
어느새인가 리듬을 타고 있는 자신을 느꼈죠~
아마 스탠딩이였다면..// 음악을 들으면서 뛰었을 지도...;;하하..;



웃으면서 공연하는 모습을 보고 있자니 제 자신이 부끄러워졌습니다.
어째 보면 음악가에게 공연이란 자신들의 일인데...;;
일을 즐기는 모습이라...... 난 내 일을 즐기고 있는 걸가?
하고 싶어서 시작한 일인데 정작 일이 들어오면 야근이나 문서 작성이다 뭐다 짜증만 냈던 나 자신...
그들을 보면서 이런 내 자신이 부끄럽고 작은 일 하나에도 즐기기 못하는데 더 큰일을 할 수 있을까?
공부고 일이라는 생각으로..!!
공연을 보면서 "지금 하고 있는 일을 즐기자~ 저들처럼"이란 생각이 들었다.

레인보우에선 매주 금, 토 오후 8시에 공연이 있다고 하니...
자주자주 찾아올 것 같다.
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